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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나 가족
제바나 이야기
이야기명 제주에서 온 문자메시지 (HIT:1,502)
작성자 나루터지기       작성일 : 2009-04-09 17:46


젊은 사람들이야 문자 메시지 보내는 것이 쉬운 일이겠지만, 부모님들이야 그렇겠습니까.
한자 한자, 꾹꾹 눌러가며, 눈에 돋보기까지 끼고, 
그 와중에 전화라도 올라치면, 자동 저장되는지도 모르고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써내려가는 것이 부모님의 문자메시지죠.
 
신랑과 싸웠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부리며 전화를 끊었더니,
전화통화한 것도 잊은, 한참 뒤에야 김사장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딸아 이해하는게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란다 넌 현명하니까 사랑한다
 
못난 딸. 투정부리지만 않았으면,
안보이는 눈으로 돋보기와 씨름하며 힘든 문자 메시지 안보내도 됐을텐데.
한손으로 휴대폰 잡고, 한손으론 검지 손가락만 이용해 한자한자 써내려갔을 아빠를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짠합니다.
                      
그래도 옛날보다 많이 빨리졌네?라고 말해드리니
이제 제법 빨리 친다며 허허. 웃으십니다.                       
 
느릿 느릿, 한자 한자 마음을 담아 제주에서 물 건너 온 문자 메시지.
때론 목소리보다 더 따뜻할때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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